맘가는 대로
CERN, 그리고 MAlt 본문
출처 — www.sciencenews.org
CERN 이란
CERN 은 세계의 여러 국가들에서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여 많은 물리학 난제를 연구하는 곳이며, 거대 강입자 가속기를 운영하며 연구하는 곳입니다.
CERN 은 최근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던 질량과 관련된 입자인 힉스 입자를 직접 발견한 곳이기도 합니다.(딴 얘기이지만 발견의 견은 보다를 의미하지만, 힉스 입자는 통계적 해석을 통해 있다고 입증한 입자입니다. 최근 많은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물리학적 입증들은 대부분 통계적 입증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CERN 이야기를 왜 꺼낸 것일까?
CERN 은 근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기도 하며, 많은 자료들과 분석을 요구하는 곳이기도 하여 IT 기술은 필수적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CERN 은 MAlt 프로젝트를 공개하였습니다.
MAlt 는 또 무엇인가?
CERN 은 많은 사람들이 많은 소통과 많은 자료 공유가 필요한 곳입니다. 이러한 요구를 위해 CERN 내부에서는 Skype 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들은 학술적 사용 목적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사용한 것이었으며, 금년 3 월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라이선스에 대한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일반 라이선스 비용을 청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CERN 은 약 10 배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명이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Microsoft Alternative, 줄여서 MAlt
MAlt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은 목표를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 모든 CERN 근무자에게 동일한 서비스 제공
- 위험과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판매처 락-인 효과 제거
- 기존 데이터 보존
- 일반 사용 사례 발표
CERN 은 올 해 여름부터 메일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의존하고 있는 서비스들에 대한 교체를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발표인가?
사실 CERN 오래전부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HTTP 규약도 CERN 에서 근무하던 팀 버너스 리가 만든 것입니다.
지금은 지원이 종료됐지만, CentOS 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던 Scientific OS 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CERN 은 원래부터 오픈 소스를 만들고 사용해왔던 곳인 만큼 이번의 발표는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더 자신들의 핵심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없는 만큼 근무자들과 IT 근무 인원들의 노고가 필요로 할 듯 합니다.
마치며
물리학에 있어 인류의 최전선을 걷고 있는 집단인 만큼 IT 시스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T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는 한편, 오픈 소스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힉스 입자 발견은 물론, 최근 수 많은 전파 망원경을 종합하여 블랙홀 사진을 찍은 것처럼 IT 기술로 인해 인류가 더 많은 물리학적 진보를 이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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